특별히 조리할 필요 없이 그냥 우유에 말아먹기만 하면 되는 시리얼. 시리얼이 우리나라 어른들에게 건강한 아침식사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.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리얼은 과자처럼 영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, 이것이야말로 오해 중 오해다. 시리얼 한 그릇에 우유 반 컵을 섞으면 180kcal의 높은 열량을 낼 뿐 아니라, 비타민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. 게다가 조리할 필요가 없어 간편한 아침식사로 이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? 지금까지 어린이 간식 정도로 시리얼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면, 이제부터라도 시리얼을 적극적으로 아침식사 메뉴로 활용해 본다.
시리얼에는 설탕 등이 첨가된 시리얼에서 현미나 아몬드 등 각종 곡물 등이 들어있는 시리얼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. 아침식사로는 단맛이 적은 곡물이나 영양분이 다양하게 들어있는 게 적합하다. 이때 꼭 우유를 타먹을 필요도 없다. 아이스크림, 요구르트, 두유, 생크림 등과 섞어 먹어도 맛있다.
또 토핑으로 딸기, 오렌지 등의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얹어 시리얼과 함께 먹으면,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. 개봉한 시리얼은 쉽게 눅눅해질 수 있다. 지퍼 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바삭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.